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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olian/세계관 설정

세계관 바톤



1. 현재 제작한(제작중인) 세계관은 총 몇 개?

 크게는 제네리아스와 프로세라 제국.

 
2. 제작한 세계관 중 가장 대표적인 세계관은 어떤 것?

 더 많은 사람이 아는 건 제네리아스겠지만 이 문답은 제국 위주가 될 예정.


3. 자신의 작품 중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들이 있다면?

 제네리아스에서 ANN, Usher
 프로세라 제국에서는 이올리언 하나


4. 그 세계관의 세계와 우주를 구성하는 기본적인 구조는?(여기서부터는 세계관 중 하나를 선택해서 이후의 질문에 대답해 주십시오. 다만 원하신다면 복수응답은 물론 전부 선택해도 상관없습니다. 창작하신 모든 세계관에 대해 대답한다면 그것도 좋습니다.)
 
 평행세계를 기반으로. 세상은 가능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평행세계가 가지를 치는 것 또한 이 가능성에 기반한다.
 현재의 세계가 갈라져 여러 명의 같은 사람이 생겨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인간이 개척한 n개의 행성에서 평행세계가 뻗어나갈 가능성은 인위적으로 차단되어 있다. 이 차단 이후 여러 세계로 갈라져 나갔어야 할 가능성이 갈라지지 않는 인간들에게 집중되고, 이는 행성개척 이후 이소자의 폭발적인 증가를 가져온다. 그러나 이 '가능성의 차단'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5. 주무대가 되는 세계의 지리와 기후 구성은?

 기본적으로 지구와 비슷한, 인간이 충분히 생활할 수 있는 n개의 행성들. 각 거주구역의 지리와 기후는 모두 제각각이며 거대한 결계를 경계로 결계 밖의 미개척지와 구분되어 있다. 한 행성의 거주구역과 거주구역 사이는 결계 통로나 비행정을 통해 이어진다. 평행세계 간 이동은 행성간 비행정을 이용해 대기권을 벗어난 뒤 우주에서 이루어지며 며칠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6. 기본적인 문명 수준은?

 개척시대 전후로 급속도로 발전한 과학기술이 사회의 근간을 이룬다. 인간 수준 지능을 가진 안드로이드가 양산될 수 있는 환경이나 몇몇 제작자에 의해서만 소규모로 이루어지고 있다. 많은 업무가 자동화되었으나 '인간을 소외시키지 않는 발전'을 모토로 하고 있다.
 

7. 등장하는 종족들은? 주 종족이 있다면 어떤 종족?

 구 파사칼리아에서 크게 4~5가지 정도의 인종(이종족 아님)이 있었으나 현재는 혼혈이 많다. 인종의 흔적은 이름에서 찾아볼 수 있다.

 
8. 여러 종족이 있을 경우, 각 종족들의 특징은?

 - 검은색~갈색 머리가 많으며 키와 체형은 평균. (ex 실버라인, 반휘랑)
 - 색소가 옅어 피부와 눈 색이 밝으며 키가 크고 골격이 얇다. (ex 틴, 시르아드)
 - 머리칼과 눈이 대체로 탁한 색이며 골격이 단단하고 체격이 좋다. (ex 사비, 키드)
 - 피부색이 황갈색 정도로 비교적 짙으며 키는 대체로 평균 이하. (ex 토르비, 체리)
 - 피부색이 아주 짙으며 체격이 크다.
 
 ...하지만 혼혈이 많으므로 인종 자체는 현재로서는 크게 의미가 없다.


9. 특별한 동물이나 괴물, 로봇, 안드로이드, 정령 등이 등장하는가? 있다면 대략적인 서식지와 그 분포, 공통적인 특징은?
 
 이생물의 형태와 분포 등은 현재도 계속 조사 및 분류 중에 있으나 행성별로 워낙 천차만별이라 아직 알지 못하는 부분이 훨씬 크다. 몇몇 순한 이생물은 길들여 애완용으로 키우거나, 특수한 특성을 가진 것은 동력원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안드로이드는 다수 존재하나 가격 문제로 완전히 보편화되지는 않았으며, 지능 수준은 단순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정도. 인간 수준의 높은 지능을 가진 안드로이드(아니마)는 개체수를 셀 수 있을 만큼 적다. 아니마의 OS를 개발했던 개발자들은 모두 공개를 거부하였다.


10. 이런 몬스터나 정령 등과 일반적인 사람들 간의 관계는? 종족별이나 국가별로 평균적인 반응이 다르다면 어떤 반응인가?

 이생물에 대한 반응은 대체로 경계. 대부분의 일반 시민은 몇몇 유명한 이생물이 아니면 이름조차 알지 못한다. 비교적 오래 애완동물로 키워진 소수 종은 그나마 알려져 있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아니마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상식 정도로 알고 있으나, 아직 아니마가 보편화될 필요성은 느끼지 않고 있다.


11. 국가가 존재한다면 그 구성은?

 여제(女帝)를 섬기는 입헌군주제 단일국가인 프로세라 제국 아래 여러 주가 속해 있다. 일반적으로 개척행성 하나가 하나에서 많으면 세 개의 주를 포함하고 있다. 각 주는 개척시대 이전 국가의 색채를 포함하고 있는 경우도 있고 출신국의 구분이 없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띠는 곳도 있다. 제국법 아래 각 주의 주법은 따로 제정된다.
 
 
12. 계급과 신분제에 관한 설정은?

 민주주의를 표방하고 있어 모든 국민의 신분은 동일하나, 개척시대 이전 국가의 정통성을 이어받는다고 주장하는 몇몇 주는 구국가의 계급체계를 일종의 관습으로 이어받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관습의 차원일 뿐, 어떤 방식으로든 성문화되었을 시에는 제국과 아네모스의 강력한 제재를 받는다.

 
13. 국가별로 인종 혹은 화폐 단위나 기호 단위, 달력, 사용하는 언어 등 뚜렷이 구분되는 차이가 있는가?

 케이스 바이 케이스. 현재 프로세라 제국은 극단의 전통과 극단의 기술력이 미묘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 상태이다. 국민의 무국적화에 대항해 구국가의 전통을 지킨다는 명목으로 불합리한 제도들마저 가풍으로 계승하는 경우도 있으며, 제국 체제에 걸맞는 자유로운 사고방식을 택하는 곳도 있다. 공용어를 모국어 수준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 제국 전체를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이 교육을 거부하는 곳도 존재한다.
 제국 체제가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매우 인위적인 체제이니만큼 개인주의와 관용을 인정하기 때문에, 타인과 국가에 해만 가지 않으면 자신의 문화권을 선택할 자유를 주는 편.


14. 국가(혹은 부족사회)를 운영하는 방식이나 그 시스템에 대해 각각 어떤 차이가 있는가?
15. 국가별, 종족별로 문화가 다르다면 어떤 차이가 있는가?

 (묶어서 답변)
 모든 주는 제국법 아래 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있으며 제국 공용어를 제1언어로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부계/모계, 동성애나 근친혼에 대한 입장 차, 흔히 말하는 '국민성', 언어의 차이 등등 서로 다른 문화권 간에 나타날 수 있는 수많은 차이가 존재.

 
16. 각 국가간이나 종족간, 혹은 지역간의 관계는 어떠한가?
 
 구국가에서 앙숙 관계였던 문화권은 아직도 으르렁거리기도 하지만, 누군가가 온 힘을 다해 부여잡지 않으면 옛 사상들은 역사 뒤로 사라져 버리는 현대. 제국 사상 (모든 인간이 한 명의 여제를 존경하는 입헌군주제 하에서의 민주·자유·개인주의적 사상) 에 훨씬 익숙한 젊은 층은 이런 관계를 고리타분한 유물로 느끼기도 한다.


17. 신에 관한 설정은? 그리고 종교관은? 종교적인 창조관과 종말관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

 제국의 국교는 없으며 헌법에 종교의 자유를 명시하고 있다. 개척시대 이후 이능을 신의 권능으로 포장해 신도를 모으는 사이비 종교는 거의 일소된 상태이며, 무교 및 무신론자의 수가 전체 국민의 반 이상으로 매우 많은 편이다.
 
 
18. 마법이나 초능력, 기적 등 특수능력에 관한 요소가 있는가? 있다면 그 구조는?
 
 이소자의 이능이 왜 '열리'는가, 어디서 기원하는가, 어떤 원리에 기반하는가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으며 앞으로도 힘들 것이다. 이소자의 능력은 능력의 분류별로, 같은 분류 안에서도 개인별로 완전히 다르며, 현재도 새로운 표본이 발견되는 족족 데이터베이스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사실 능력의 분류도 외형상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이능을 편의상 뭉뚱그려 칭하는 것에 가깝다. 
 모든 이소자는 이능을 사용할 시 개인이 세계에서 유리되는 추상적인 감각을 겪는데 이를 편의상 '객관화'라 칭한다. 객관화 이외의 기타 부작용은 개인에 따라 다르나 대체로 비슷한 능력은 비슷한 부작용을 수반한다. (ex - 일루저너 : 일시적인 두통 및 현기증)
 부작용 또한 이능과 같이 정의되지 않기 때문에, 부작용이 가시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몇몇 이소자의 경우 평생 자신의 부작용이 무엇인지 모르는 때도 있다. 이 경우는 요절하는 일이 많다.
 

19. 이러한 특수능력과 일반인들 사이의 관계는?(초능력은 선천적으로 타고난다던가, 마법이 박해받는 사회라던가 아니면 신적인 존재만이 마법이나 기적을 행사할 수 있기에 보통 사람들은 그 기적 자체를 숭배한다던가) 종족별이나 국가별로 평균적인 반응이 다르다면 어떤 반응인가?

 인성교육에서 이소자에 대해 충분히 다루어지기 때문에 일반인이 이소자를 두려워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체로 일반인에 비해 절대적인 우위를 가진 존재로 인식되어 부럽다는 반응을 보이나, 부작용을 능력의 대가로 지불하는 이소자들은 속없는 칭찬에 몸서리를 치는 경우가 많다.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모든 이소자는 반년 이상 계발원(가칭)에서 다른 이소자와 함께 교육받아야 할 의무가 있다. 이 교육의 목적은 이소자가 '선택받았다' 나 '저주받았다' 등의 불합리한 의식 없이 한 명의 사회인으로 생활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며, 이능을 통해 얻는 득도 실도 모두 인정하고 자신의 삶을 긍정하도록 하는 내용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설립기에 이소자가 그 근간을 이루었으며 현재도 여러 인재를 필요로 하는 아네모스는 이소자 개개인의 능력을 적재적소에 사용하게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능 자체의 위험성이나 부작용이 일반적인 사회생활에 부적합할 경우 대부분의 이소자는 아네모스로 향하게 된다. 아네모스 내에는 이와 관련된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사내의 이소자와 일반인 사이에 박탈감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데에 언제나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20. 그 세계의 전체적인 역사는 어떠한가? 현재 옛 역사가 완전히 소실되어 버렸는가, 아니면 완벽히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가? 유명한 전설이나 영웅담 등이 존재하는가?

 파사칼리아에서 파사칼리아 세컨드로 인류가 옮겨가던 대이주기에 인류는 지금까지 기록되었던 역사를 최대한 백업하려 애썼으나, 빠른 시일 내에 사료를 백업할 수 없는 경우 (역사가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않았던 소수민족 등) 나 이주를 거부한 국가 등이 있기 때문에 이주 과정에서 실전된 것도 있다. 그러나 세계사와 '메이저한' 국가의 역사, 앞으로 해독될 여지가 있는 주요 사료 등은 대부분 보존에 성공했다.




드디어 대강 끝냈는데... 문항 하나하나로 글 하나씩은 족히 나올 문답이네요....ㅇ>-< 너무 겉핥기로 다룬 것 같아서 저장하기 버튼 누르면서 찔리는 이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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