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eolian/세계관 설정

기본적인 세계관

한 번 세계관 자체를 통째로 엎은 적이 있습니다. 또 엎을 수도 있음.


 평행세계는 특정한 점에서 수많은 가지로 나누어지고 그 가지에서 새로운 가지가 뻗어나오는 거대한 나무와 같다. 현재 존재하는 각 세계는 이렇게 갈라져나온 개개 가지의 끄트머리에 존재한다. 우리는 이 갈라진 평행세계들 중 단 하나의 가지에 살고 있다.

 인간의 삶의 터전이었던 행성 파사칼리아가 어느 날 괴멸하기 시작한다. 인류가 속속 다가오는 멸망에 좌절하고 있던 때, 평행세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람이 기적처럼 등장한다. 이 첫 번째 이능 소지자를 중심으로 여러 국적의 사람이 모여 다른 평행세계의 파사칼리아로 인류를 이주시키기 위한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이 때 만들어진 조직이 아네모스이다.
 다른 세상의 자신을 만날 가능성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이주를 위한 행성 개척은 평행세계의 가지를 거슬러내려간 뒤 다시 다른 가지 끝으로 올라와 인간이 거주하기 알맞은 환경을 갖추었되 지성체가 발생하지 않은 파사칼리아만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탐색 끝에 알맞은 환경의 행성을 찾아낸 아네모스는 대신 이미 그 세계를 차지하고 있던 미증유의 이생물들과 싸워야 했다. 이 과정에서 지금까지 사이비나 망상병 환자로 취급되었던 이소자(=이능 소지자)들이 아네모스에 합류하게 되고 이는 아네모스에 큰 전력이 된다.
 새로운 파사칼리아의 이생물들이 은 성분에 취약하다는 것을 알아낸 아네모스는 확보한 거점에 은으로 도금한 건물인 은탑을 세우고, 이 은탑을 거점으로 서서히 영토를 넓혀 가게 된다.

...

 글은 결계 기술이 개발된 뒤 이생물의 위협이 크게 줄어들고, 두 번째 파사칼리아를 비롯한 n개의 개척행성으로의 이주가 완전히 끝나 인류의 삶이 안정된 때를 배경으로 한다. 각 행성은 이주 중 결성된 연합국인 입헌군주제의 단일 국가 프로세라 (연방) 제국의 각 주(州)로 기능하고 있으며, 제국 최고의 무력 집단인 아네모스는 제국 소속이 되어 경찰, 그리고 이생물의 위험에 대항하는 군대로서 기능하고 있다.


세줄요약
세기말에서 탈출한 평행세계기반 세계관
아네모스=과거 행성개척의 리더가 되었던 조직, 현재 경찰+군대
이능소지자=이소자=초능력자

'Aeolian > 세계관 설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계관 바톤  (3) 2011.01.14
아네모스의 계급  (0) 2011.01.13